2020. 9. 2. 01:44ㆍ디지털노마드
올해 초 코로나가 터지고
초등2학년 딸은 학교를 못 가게 되었어요
거의..
그남아 주1회 가던 학교마저도 다시번진 코로나 확산세에 계속 방학인 느낌으로 저랑 함께 하고 있는데요
하고 있던 일을 제대로 못 하니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코로나 초반엔 거의 매일밤 술을 마셨더니
살만 엄청 쪘고..살 찌니 성격도 나빠지는 것 같은 ^^:;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올해를 허무하게 아무 한 거 없이 보내기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기존에 하던 쇼핑몰도 다시 재정비도 해야겠다고
마음을 바꾸고 마케팅 책을 살겸 서점에 들렸다 제 눈에 들어온 책 !
여자를위한 사장수업 이란 책 이었어요
일하는 엄마라면 한번쯤 고민했을법한 고민들
일에대한 고민,생각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 단숨에 읽어 나갔습니다.
육아에 지쳐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게 뭔지도 모른 채 일상에 쪄들어가고 있는 내모습
누군가 나를 속박하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은 사랑스러웠지만 ..
뭐든 하고싶다 라고 생각햇지만 개인적 희망과 현실의 부조화에서오는 갈등을 어떨게 풀어야 할지
제가 코로나 터지고 6월쯤부터 일은 해야하는데 현실은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결방안도 없어 한숨만 정말 하루에 100번은 나왔던 시간들..
신랑한테 내 지금 감정과 일상 여러 불만들을 매일저녁 쏟아 냈던..ㅠ
서로가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었죠
그러다 다시 내가 할 수 있는 것 부터 작게라도
조금씩 해보자며 힘을 냈던 것 같아요
아이가 학교를 안가 학원가는 시간외엔 계속 같이 있어야 했지만..
주말.그리고 아침일찍 ,아이가 학원간 시간등 을 이용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다시 해 보자고..!
아래 저 말 진심 공감하는데요..
내가 잘 살아야 우리 아이도 잘 살거란 믿음
내가 아이만 보고 사는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닐거란 생각
힘들때 엄마가 자기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아이도 힘든순간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시간들
저한테도 있었거든요
내 인생의 묻지마 1순위는 바로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인데..
온전히 나로써만 살 수 없는 지금 많이 갑갑하네요
아이가 주는 행복과 기쁨도 크지만
집에서 일도 하며 아이를 보는 워킹맘으로..
아직 어린 아이는 그저 엄마가 일을 해도 와서 말을 걸고 같이한다 그러고 ㅠㅠ
온전히 일만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죠 집에선..
집에선 일과 육아와 살림의 경계가 없어 사실 힘들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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